올해로 39회째 맞은 산업디자인전람회, 전년 대비 3.2배 넘는 작품 출품

영남대학교 송부근씨의 ‘경상감영프로젝트’가 ‘2020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전람회는 지역 디자인산업의 저변확대와 차세대 우수디자이너 발굴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 39회째를 맞았다.

대상작인 ‘경상감영프로젝트’는 경상감영공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해석한 건축미가 돋보이며 작품의 완성도와 영상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서현웅·손현주씨가 출품한 ‘대동어지도’와 윤슬기씨의 ‘고흐 in 팬톤’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은상은 윤슬기씨의 ‘한국화의 염원’ 외 2개 작품이, 동상에는 김하용씨의 ‘Tyndaller’ 외 2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전람회에 접수된 작품은 총 774점으로 전년(235점) 대비 3.2배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자 시상은 9일 대구 동구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리며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센터 4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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