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장 편에 선 민주당 경북도의원들

발행일 2020-12-08 15:51:0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가덕신공항 지지 철회’ TK의회에

경북도의회 김준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북도의원들이 8일 전날 부산시의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지지 선언문’을 발표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 14명의 편에 섰다.

지난 7일 대구와 경북, 인천을 제외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 14명은 부산시의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반발한 대구·경북 시·도의원들은 곧바로 대구시의회에서 이들의 가덕도 신공항 지지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대구·경북 시·도의회 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된 ‘가덕도 신공항지지 철회 촉구 공동성명서’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해 1월 ‘대구공항·K2 통합 이전사업이 추진되면 김해신공항이든 가덕도신공항이든 반대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고, 권영진 대구시장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며 “이러한 발언은 결국 가덕도신공항 재추진의 명분이 됐고, 안타깝게도 가덕도신공항을 반대할 아무런 명분을 얻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해보다 더 남쪽으로 치우친 가덕도신공항에 대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통합신공항이 먼저 알짜노선을 선점하고 무엇보다 기부대 양여 방식에 따른 기존 부지 매각과 정부 재정 확보, 대구·경북 공동합의문에 따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여야 구분 없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철우 도지사는 ‘김해신공항이든 가덕도신공항이든 반대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진의에 대해 도민 앞에 해명하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은 더 이상 가덕도신공항 문제를 정쟁으로 선동하지 마라”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7일 대구·경북 시·도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된 공동성명서에 반대와 함께 유감을 표명하며 상생을 위한 협치를 하라”며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대구시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의장은 공동합의문에 따른 군위와 의성의 발전 방안, 군위의 대구시 편입 등 신공항 건설 사업의 빠른 착수로 도민의 기대와 명령에 따르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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