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19일 대입 수험생을 위한 가족음악회 ‘덕분에 콘서트’ 가져

발행일 2020-12-14 10:08:3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수험생들의 묵은 스트레스를 푸는 힐링콘서트

수험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는 힐링콘서트가 오는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
코로나19 여파로 입시사상 처음으로 시험일정까지 미뤄가면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수험생을 위한 가족음악회 ‘덕분에 콘서트’를 오는 19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키로 했다.

코로나 사태속에서도 묵묵하게 대학입시준비를 해 온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보살핌으로 수험생들 뒷바라지 한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콘서트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 차세대 소리꾼인 김수경이 사회를 맡고 국악, 클래식, 탱고, 그리고 대중음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지역 대표 연주자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간다.

사회 김수경
이날 공연에는 소리꾼 김수경 밴드가 판소리 흥보가 중 ‘놀보심술대목’, ‘흥보 박타는 대목’ 등을 들려준다. 또 반도네온 김선양이 시네마천국(Cinema Paradiso),리베르탱고(Libertango), 소프라노 류지은, 바리톤 임봉석 등이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그리고 ‘캐롤 메들리’ 등을 들려준다.

이밖에도 송성훈과 피아니스트 추교준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이 이적의 ‘말하는 대로’, 이문세 메들리, 박진영의 ‘촛불하나’ 등의 노래를 들려준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가족, 친구 등에게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담은 사연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힘이 되어준 덕분에 시험을 잘 치렀다는 의미로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슬홀 좌석 236석 중 54석만 오픈한다. 문의: 053-606-6133.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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