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의 전통놀이 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엑스포 공원 냐 천마의 궁전 부지가 전통놀이

▲ 전통놀이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엑스포 천마의 궁전의 모습.
▲ 전통놀이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엑스포 천마의 궁전의 모습.


경주엑스포 공원이 내년 초 전통놀이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경주엑스포가 지난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한 ‘전통놀이 문화공간 시범 조성 사업’에 공모해 대상지로 선정된 것이다.

전통놀이 문화공간 조성은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 자산인 전통놀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남녀노소가 일상에서 즐기는 놀이문화를 구축하고자 문체부 등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주엑스포는 전국 20여 개 지자체와 기관이 유치 신청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대상지로 뽑혀 내년에 엑스포 공원에 있는 천마의 궁전 400여 ㎡ 부지에서 ‘새마을 쉼터’라는 사업을 추진한다.

엑스포는 이번 공모에서 1998년부터 22년간 10회에 걸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면서 2천만 명이 넘는 누적 관람객을 유치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성과를 강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365일 상설운영하며 연중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SNS와 온라인을 통한 홍보와 경북도와 경주시와의 협업 및 언론홍보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점도 인정받았다.



경주엑스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전통놀이 문화공간 조성은 물론 신규 민간 콘텐츠 유치, 기존 콘텐츠 보강, 솔거미술관 운영 강화, 계절별 이벤트 기획 운영 등으로 문화관광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경주엑스포가 지닌 차별화된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다시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가해 경주엑스포 공원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전통놀이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엑스포 천마의 궁전의 모습.
▲ 전통놀이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엑스포 천마의 궁전의 모습.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