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등교수업 3분의 1로 줄여…경북은 지난 8일부터 고교생 3분의 2수업

발행일 2020-12-16 17:30:3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은 지난 8일부터 고교생 3분의 2수업

300명 초과하는 초·중·고 3분의 1만 등교수업

16일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 차순도 대구메디시티협의회장이 코로나 비상상황 극복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구지역 초·중·고 등교수업이 3분의 1로 줄어든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6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다음 주(21일)부터 각급 학교에서 밀집도를 3분의 1을 원칙으로 학년 또는 학급 단위로 등교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밀집도를 3분의 2까지 운영할 수 있으나 겨울방학 전까지 자체적으로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교생 300명을 초과하는 초·중·고는 3분의1만 등교수업을 한다. 고등학교는 대부분 1·2학년이 격주수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교 1학년은 돌봄 필요성에 따라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2학년 이상 학생 가운데 돌봄이나 기초학력지도가 필요하거나 중도입국,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예외로 인정해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 초등학교는 오는 24일부터, 중·고교는 28일부터 학교별로 순차적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학교 밀집도 3분의1을 원칙으로 하고, 고교는 3분의2로 등교수업을 변경 운영하고 있다.

60명 이하의 유치원과 전교생 30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 결정이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이와함께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 전환 절차를 대폭 간소화 해 교육지원청이 학교와 지역 상황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등교수업 조정 대상 학교와 기간을 최종 결정토록 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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