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6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다음 주(21일)부터 각급 학교에서 밀집도를 3분의 1을 원칙으로 학년 또는 학급 단위로 등교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밀집도를 3분의 2까지 운영할 수 있으나 겨울방학 전까지 자체적으로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교생 300명을 초과하는 초·중·고는 3분의1만 등교수업을 한다. 고등학교는 대부분 1·2학년이 격주수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교 1학년은 돌봄 필요성에 따라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대구 초등학교는 오는 24일부터, 중·고교는 28일부터 학교별로 순차적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학교 밀집도 3분의1을 원칙으로 하고, 고교는 3분의2로 등교수업을 변경 운영하고 있다.
60명 이하의 유치원과 전교생 30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 결정이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이와함께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 전환 절차를 대폭 간소화 해 교육지원청이 학교와 지역 상황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등교수업 조정 대상 학교와 기간을 최종 결정토록 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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