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마와 태풍 피해지 응급복구비와 영농자재비 등은 증액

▲ 봉화군의회 권영준 의장이 제239회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 봉화군의회 권영준 의장이 제239회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봉화군의회는 지난 21일 제239회 정례회 제8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업무 실적보고와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먼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추진 상의 미비한 점을 면밀하게 점검, 지적하는 등 집행부 견제에 온 힘을 쏟았다.

특히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발굴과 사업 시행 전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군정운영의 실효성 확대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총 규모 4천200억 원을 의결했다.

심사과정에서 하절기 장마와 태풍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수해피해지 응급복구 및 산사태 위험지 긴급 복구와 농업여건 향상을 위한 영농자재지원, 과실생산비 절감 및 품질제고지원 사업 등을 증액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의원 국외여비 전액을 삭감했다.

이 밖에 △아동급식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엄기섭 의원)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 융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안(김제일 의원)△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조례안(김상희 의원) △웰다잉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조병두 의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조례안(이영미 의원) 등 총 2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봉화군의회 권영준 의장은 “앞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에 걸맞은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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