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일자리 방역 종료에 곧바로 군부대 방역 지원||23일부터 50사단 예하 부대와 시내버스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희망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시내버스 회차지 방역이 최근 종료됨에 따라 방역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23일부터 50사단과 함께 시내버스 방역에 나선다.

대구시는 희망일자리사업의 종료 시점에 발맞춰 이달 초부터 지역 향토사단인 50사단, 501여단 등과 군 방역 지원을 협의해 왔다.

이에 군에서는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하며 23일부터 방역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군부대 방역 지원은 내년 3월까지 주요 시내버스 차고지 및 회차지 24개소에서 진행된다. 개소당 2~4명의 군부대 인력이 시내버스 실내 환기와 바닥, 의자, 손잡이 등 내부 소독 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50사단 및 예하 부대는 인력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방호복과 소독액(에탄올) 등 방역물품과 방한 물품을 지원한다. 대구시내버스조합은 식사와 휴게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윤정희 교통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내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흔쾌히 협조해 준 50사단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