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일자리 방역 종료에 곧바로 군부대 방역 지원||23일부터 50사단 예하 부대와 시내버스
대구시는 희망일자리사업의 종료 시점에 발맞춰 이달 초부터 지역 향토사단인 50사단, 501여단 등과 군 방역 지원을 협의해 왔다.
이에 군에서는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하며 23일부터 방역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군부대 방역 지원은 내년 3월까지 주요 시내버스 차고지 및 회차지 24개소에서 진행된다. 개소당 2~4명의 군부대 인력이 시내버스 실내 환기와 바닥, 의자, 손잡이 등 내부 소독 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50사단 및 예하 부대는 인력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방호복과 소독액(에탄올) 등 방역물품과 방한 물품을 지원한다. 대구시내버스조합은 식사와 휴게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윤정희 교통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내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흔쾌히 협조해 준 50사단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