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24일 오후 3시 기준 구미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이 늘었다.
▲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24일 오후 3시 기준 구미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이 늘었다.


24일 오후 3시 기준 구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175~184번)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지난 20일부터 이 교회에서만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나머지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주소지인 대구로 이관했다. 이들 가운데 2명이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다.

최대치를 기록했던 어제보다는 줄었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 상태다.

교회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다 165번과 167번 확진자가 고위험시설인 목욕탕(봉곡온천하와이)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로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현재로선 확진자와 동시간대 목욕탕을 이용한 인원 전부를 파악하기 힘들다”면서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접촉 의심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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