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구미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음에 따라 본청 직원 500여 명이 구미시청 별관에 임시로 설치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기 줄을 서 있다.
▲ 26일 구미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음에 따라 본청 직원 500여 명이 구미시청 별관에 임시로 설치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기 줄을 서 있다.
▲ 구미보건소 전경.
▲ 구미보건소 전경.
구미시가 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26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본관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벌였다.

구미보건소는 구미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A씨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부서 전 직원은 물론, 본청에 근무하는 500여 명의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를 위해 별관4 건물 주차장에 임시로 설치한 3곳의 이동식 선별진료소에는 아침부터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달려 온 직원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도 검사를 받았다.

구미보건소 등에 따르면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21일 타지역 지인을 만나 저녁 식사를 했으며 타지역 지인이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았다.

A씨는 무증상 상태로 22일부터 24일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A씨와 함께 근무한 해당부서 직원 10명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검사 결과는 27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직원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2일 시청 별관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건물이 일시 폐쇄되고 해당부서 직원1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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