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탈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행복 작가 등 6명의 작가가 하회탈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저마다의 느낌으로 해석한 하회탈 특유의 해학과 익살스러움을 판화로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당초 이달 말까지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요청으로 내년 2월말까지 기간을 연장했다는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하회세계탈박물관은 어린아이들이 직접 만든 대형 사자탈 작품부터 가족들의 개성이 담긴 가족협동작품 등을 전시하는 ‘손끝에서 만나는 한국의 탈’전 등 다양한 탈 관련 작품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하회세계탈박물관 김동표 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도 탈을 주제로 한 판화전을 준비했다”며 “작가들의 열정으로 태어난 다양한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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