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대구시 전역 1만2천여 대 CCTV 관제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지역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범죄예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근무중인 관제요원 231명이 경찰과 합동으로 4조 3교대로 대구 전역에 촘촘하게 설치된 1만2천여 대의 CCTV를 24시간 지켜보고 있다.

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재난 및 안전사고, 범죄 등의 긴급 상황을 발견하고, 실시간으로 112·119상황실 등 관련 기관에 올해 총 2천842건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이미 발생한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CCTV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경찰이 CCTV 녹화영상을 분석해 사건‧사고를 해결한 사례가 6천여 건이다.

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사람 육안에만 의존하던 CCTV관제에 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구·군에 스마트 CCTV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8년에 북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올해까지 6개 구·군에 CCTV의 영상정보를 분석해 사람, 차 등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을 모니터에 표출해 관제하는 스마트 CCTV관제시스템구축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중구와 달서구에 구축될 예정이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안전실장은 “스마트 CCTV관제로 재난사고에 더욱 신속히 대처하고 범죄 예방 등 시민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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