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감소 고려, 47개 노선 68대 감회 운행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다음달 26일까지 대구 시내버스 47개 노선 68대를 감회 운행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평일 대구 시내버스 평균 이용객은 54만 명으로 전년(69만 명) 대비 22%가 감소했다. 중·고교 겨울방학 기간에는 약 10%의 추가적인 이용객 감소가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교육청이 지난해 12월28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초·중·고교 전체 학생의 원격수업을 결정하면서 대구시는 이번 겨울방학 감회운행 기간을 두 달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감회 대상은 시내버스 운행이 적은 지역을 고려하고 노선별 이용객 수가 지난해 동일 기간과 비교해 이용객이 5~35% 감소한 47개 노선이다. 전체 1천531대의 4.4% 수준인 68대를 감회 한다.

47개 노선에서 1~2대 감회 운행됨에 따라 평균 배차가격은 13.9분에서 15.6분으로 1.7분 증가된다. 일부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 간격을 조정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감회운행에 대한 안내는 노선안내홈페이지(http://bus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두드리소(053-120) 및 버스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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