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9천660억 원…지난해보다 11.5% 증가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새해 경북도내 노인 복지에 1조9천660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1조7천640억 원 보다 11.5%(2천20억 원)가 증가한 것이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65세 이상 일정소득 이하 노인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보장을 위한 기초연금이다. 44만5천 명에게 1조4천674억 원이 투입된다.

다음은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 4만1천980개에 1천735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시니어클럽 15곳과 지원센터 2곳 운영도 지원한다.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2곳 운영 등에 19억 원, 공립노인전문요양볍원 기능보강사업에 55억 원, 공립요양병원 치매환자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치매거점병원 관리에 27억 원을 지원한다.

돌봄 취약 노인 4만9천643명을 위해 예산 609억 원을 들여 돌봄 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 경로식당 무료급식 사업에 47억 원,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에 33억 원,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1만8천431가구 응급안전안심서비스에 32억 원을 확보했다.

또 12억 원을 투입, 무의탁 노인 3만200명의 건강음료배달과 안부 묻기 사업을 실시한다.

경로당 8천219곳 운영비 등에 380억 원을 지원하고, 행복도우미 지원에 138억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에 103억 원, 장기요양기관 기초수급자 등 급여지원에 1천432억 원, 양로시설 및 재가노인복지시설 운영에 145억 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94억 원을 지원한다.

경북도 박세은 어르신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렵지만 고령인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련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노후생활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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