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구미시,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지역감염 확산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222명 추가, 임시 선별진료소 2곳 설치, 전 시민 무료 검사 실시

구미시가 1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지난 10일 구미시 원평동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구미시가 1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지난 10일 구미시 원평동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구미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1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1주일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한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새해들어 78명, 지난 12월 이후 223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에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결혼식과 장례식을 포함한 50인 이상의 모든 모임·행사가 전면 금지되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물론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도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의 경우 5인 이상 예약과 동반 입장이 금지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 동안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영화관과 PC방, 오락실, 멀티방, 독서실, 스터디카페, 유원시설, 이·미용업, 백화점·대형마트·중소슈퍼(300㎡ 이상) 등 다중이용시설도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송정교회 등 종교시설 7곳을 일시 폐쇄하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간호학원의 운영도 2주간 중단시켰다.

시는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을 위반해 감염 확산 시, 법적 검토를 통해 형사고발과 과태료 처분은 물론,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종교시설과 간호학원 내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며 “일상에 많은 제약과 경제적 어려움이 있겠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추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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