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친환경인증 ‘인삼’ 재배면적 전국 1위

발행일 2021-01-10 16:00:0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상주시가 화동면에서 실시한 고품질 인삼생산 기술교육의 모습.


친환경 농업 중심지인 상주시가 친환경인증 인삼 재배 면적에서 전국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상주시 친환경 인삼 연합회(회장 노덕현)에 따르면 상주시의 친환경 인삼 재배 면적은 58㏊로 전국에서 가장 넓다.

이곳에서 고품질 인삼 생산기술 교육, 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친환경 인삼 재배농가가 경쟁력을 높이도록 돕고 있다.

연합회는 특히 인삼 재배에서 농약을 많이 사용한다는 소비자들의 선입견이 없어질 수 있도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정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상주농업기술센터도 경북도 농업기술원 인삼 연구소에서 개발한 메뉴얼을 적용해 ‘친환경 인삼 비가림 하우스 재배 기술’을 보급해 병해충 발생 빈도를 85%까지 감소시키는 친환경 방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상주의 인삼재배 농가들이 친환경 재배로 기존보다 3배나 많은 소득을 올린 것도 신기술 보급의 성과로 꼽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안전한 친환경인증(무농약, 유기인증) 인삼을 확대 보급해 인삼 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이겠다. 또 상주의 친환경 인삼을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고자 품질관리 교육 및 마케팅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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