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억 프로젝트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모습 드러내||동대구벤처밸리 내실 다지기 돌입, 교통

▲ 대구 청년 창업의 요람이 되고 있는 동대구벤처밸리의 모습.
▲ 대구 청년 창업의 요람이 되고 있는 동대구벤처밸리의 모습.


대구 동구청은 올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하는 한편 세계일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대구 첨단산업의 첨병이 될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가 올해 그 위용을 드러낸다.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구시에서 1천80억 원을 들여 율하동 일원에 IT 등 첨단산업과 지식, 문화산업이 융·복합된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율하 산단은 동대구IC와 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대규모 공동주택이 형성돼 있어 인력 수급이 용이하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기반 확산에 지대한 공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청년 창업의 요람으로 탈바꿈한 동대구벤처밸리도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다.

올해 기업성장지원센터와 콘텐츠기업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면서 창업기업들을 좀 더 밀착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초기 창업자에 대한 교육 및 자원 연계 등을 통해 데스밸리(3~4년차) 극복 및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5월 완공 예정이다.

콘텐츠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청년 창업 특화 거리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창업자를 위한 주거·사무공간을 제공한다.

동구청은 산업생태계의 혁신과 연계를 통해 동구에서 기업이 성장하고 창업이 활발해지는 연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결국 지역경제 전체가 활기를 찾는 선순환 경제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공공디자인, 공공시설물 표준 디자인 등을 포함한 중장기 도시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동구 시범거리’를 선정해 광고물, 간판, 가로수 등을 일제 정비해 디자인 개선사업을 도시 전체로 확산하기로 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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