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이재명-윤석열 2강 구도

발행일 2021-01-13 15:44:5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차기 대선주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2강’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하강세가 이어지며 ‘1중’으로 떨어졌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총장은 각각 25.5%, 23.8%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내다.

이낙연 대표 선호도는 14.1%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새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으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애매한 포지션과 취약한 지지기반만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7.4%, 무소속 홍준표 의원 5.9%, 정세균 국무총리 3.4%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인천·경기에서 35.7%의 지지를 받아 윤 총장(20.1%), 이 대표(12.9%)를 앞섰다.

윤 총장은 서울에서 24.3%로 이 지사(20.0%), 이 대표(15.6%)를 제쳤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0.7%, 30.4%로 선두에 섰다.

이 대표는 텃밭인 호남권에서도 29.7%로 이 지사(25.3%)에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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