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역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 배치 계획||학대피해아동쉼터 추가 확충 등

▲ 대구시청
▲ 대구시청
대구시가 아동학대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아동보호전담기구 운영 등을 공적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아이들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 하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구지역 아동학대 건수는 2018년 1천163건, 2019년 1천480건, 2020년 1천128건(잠정치)이다. 학대 장소와 행위자는 가정과 부모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공공 중심 아동보호 대응체계’ 조기 정착을 위해 전 지역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35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33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달서구청과 달성군청에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담요원이 운영되고 있다.

또 올 3월부터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따라 1년 이내 2회 이상 신고가 접수된 아동에 대해 즉각분리제도가 시행될 경우 긴급입소 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추가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공무원이 아동학대 개념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숙지를 통해 아동 학대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신고의무 대상자는 아니지만 시민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을 돕고자 다양한 교육기관을 통한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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