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환경식품농림부의 국제숙련도 평가에 탁월한 성적||수질분야 9년 연속, 잔류농약 분야











▲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의 연구진들이 수질·잔류농약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의 연구진들이 수질·잔류농약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봉화군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의 분석력이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준한) 내에 있는 분석센터는 최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한 국제공인 비교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FAPAS)에 참가해 수질 분야와 잔류농약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FAPAS는 수질 및 식품 잔류농약, 영양성분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특히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매년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및 민간 분석기관 등의 3천여 곳이 참가하고 있다.

봉화농기센터는 FAPAS 수질(시안)과 잔류농약(사과, 딸기) 2개 분야에 참여해 수질 중 시안 검사에서는 Z-Score ‘0.4’를 기록했고, 잔류농약검사에서는 9가지 농약성분 중 펜헥사미드, 이소프로티올레인 성분은 ‘0.0’을, 나머지 7가지 성분도 적합하다는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Z-Score는 FAPAS 평가에 참여한 시험소 간 오차 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0 이내이면 만족스러운 결과로,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는 농업인이 생산하는 농산물 및 농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용수, 잔류농약, 가축퇴액비 등에 대한 정밀분석을 매년 5천 건 이상 하고 있다.

또 센터는 분야별로 국내외의 분석능력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해 수질 분야에서 9년 연속, 잔류농약 분야는 5년 연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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