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전선지중화 사업 전(위쪽)과 후의 모습.
▲ 예천군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전선지중화 사업 전(위쪽)과 후의 모습.




예천군이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계획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다양한 연계 사업을 발굴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예산 문제로 정비하지 못했던 도시계획시설 중 예천읍 대심리 삼우맨션 앞 도시계획도로 등 12지구 1.7㎞ 구간을 올 하반기까지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 초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예천읍 노하·동본·남본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군은 모두 257억 원(마중물 사업 130억 원, 연계 사업 127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62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거점시설 3곳에 대해 하반기 중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옛 예천읍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역사·문화전시관, 도시재생지원센터, 청년회관, 시니어 아카데미 시설로 탄생시킨다는 것.

군은 이 시설을 문화와 교육, 창업지원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허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동본리 상설시장 인근에는 공공임대 상가와 공영 주차장이 있는 예천한우특화센터를 건립한다.

서본리의 옛 119안전센터 부지에 건물을 신축해 장난감 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학습 지도관 등의 영유아와 청소년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건립한다.

특히 지난해 말 시작한 전선 지중화 사업은 4년 동안 시장로~효자로 3.2㎞ 구간에서 200억 원 예산을 들여 진행된다.

올해는 80억 원을 투입해 시장로 외각 동서 방향(굴모리∼백한의원, 황금청과∼풍원아파트) 1.1㎞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

김학동 군수는 “원도심 살리기는 군의 시급한 현안으로 도시기반 정비사업과 다양한 연계 사업을 적절히 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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