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방역·민생’에 방점을 둔 설 명절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도는 설 명절 종합대책 중점추진기간인 다음달 14일까지 △방역·의료 △민생경제 살리기 △안전·교통 △생활안정 등 4대 대책과 특별방역, 응급의료, 소비촉진 및 경기활성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12개 세부과제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차단을 위한 비상방역 의료체계 유지와 백신예방 접종 준비 등을 위한 특별방역·의료대책에 들어간다.

다음달 1일부터 기차역, 터미널, 전통시장, 대형마트, 관광지,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봉안시설 등에 대한 방역과 소독과 생활방역 수칙 홍보에 만전을 기한다.

또 선별진료소(46곳), 전담병원(6곳), 생활치료센터(1곳)를 상시 운영해 코로나19 의심 또는 확진자 발생에 대처한다.

경북 온라인 쇼핑몰인 ‘경북세일페스타 설맞이 온라인 기획전’과 실라리안 온라인 기획전으로 전 품목 할인행사를 한다.

사회적 기업 50곳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프로모션을 열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매, 홍보한다. 온라인 특판전에서는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과 구매한도를 확대해 설 전후에 집중 판매한다.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천2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피해 납세자 지방세 감면과 임금체불 방지, 명절 전 각종 대금 조기 지급 등으로 지역 영세업체 자금난 해소도 돕는다.

설 명절 대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요 품목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는 비대면 위문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방역과 경제, 생활안정 등 전 분야에 걸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도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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