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역민들이 참여해 복지문제를 발굴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담은 ‘읍면동 지역특화사업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 사례집은 풍천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된 ‘사랑의 고구마 심기’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자생단체와 자영업자들이 참여한 길안면 ‘함께 모아 찬찬찬(도울 찬, 먹을 찬, 반찬 찬)’ 밑반찬지원 사업 등 주민들이 중심이 된 22개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의 전국 확산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소외된 이웃들이 늘어나고 상황에서 지역민 스스로가 고민하고 참여해 사례집을 발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민이 자발적인 인적·물적 기부를 했다는 점 또한 지역 내 복지공동체 구축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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