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0대 절반 가까이 역세권 거주.. 대구시 인구 42% 역세권 밀집

발행일 2021-02-04 18:16:0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70% 역세권 거주 비율 높아

연령대별 거주 인원


대구지역 70대 이상의 절반 가까이가 대구도시철도 주변 역세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일수록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주변을 거주지역으로 선호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동북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대구도시철도 역세권 통계 결과에 따르면 역세권 거주 인원은 대구 전체 인구의 42.7%인 104만 명이다.

연령별 역세권 거주자를 살펴보면 70대 이상에서 역세권 거주 비율이 46.8%로 가장 높았다. 60대에서는 43.7%, 20대 44.4%로 확인됐다.

반면 10대 이하의 역세권 거주비율은 40.4%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범물(2만5천 명), 진천(2만4천 명), 신천(2만4천 명) 순으로 거주인구가 많았다. 10대 이하에서는 대실, 진천, 동천 순으로 인구가 많았으며, 70대 이상은 범물, 신천, 남산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유동인구가 많은 역은 주중에는 반월당역으로 2만8천 명, 주말에는 중앙로역이 3만1천 명으로 조사됐다.

역세권내 사업체수는 2010년 7만6천629개에서 2018년에는 8만6천202개로 12.5% 증가했다. 역세권내 종사자수 역시 39만5천387명으로 2010년보다 23.7%증가한 수치다.

역세권 내 생활업종은 의류점이 16.2%로 가장 많고 한식 14.8%, 식료품점 7.6%, 미용실 6.9% 순이다.

역세권 건축물은 주택이 62.2% 근린생활시설 16.7% 교육연구시설 4.9% 순으로 확인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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