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를 키우는 슬기로운 방학 생활 운영

▲ 칠곡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가 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비대면 프로그램인 동영상 체험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 칠곡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가 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비대면 프로그램인 동영상 체험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겨울 계절 학교를 ‘온앤오프(대면 및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병행해 운영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오는 26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학기는 대상 학생 가정의 돌봄 지원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꿈과 끼를 키우는 슬기로운 방학 생활’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소그룹 대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동영상 기반 비대면 체험 키트도 각 가정에 제작·배포했다.



우선 대면 체험학습은 평소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웠던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3D프린팅 전문가, 슈가크래프터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위해 각 가정에 직접 배달된 전기공학자, 빛 공학자, 특수 분장사, 패션디자이너, 캘리그라퍼 등 14개 분야의 동영상 체험 키트를 보며 따라 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특히 특수 학급이 없는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특수센터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체험 키트를 배달하고, 동영상 활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개학 때까지 집에만 있어서 힘들었는데, 이렇게 밖에 나와서 신나는 체험을 하니까 너무 즐거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숙현 칠곡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코로나 시대에도 안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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