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용
▲ 정희용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20% 이상은 경부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59건이다.

사고 발생 구간별로는 경부선이 57건(22%)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서해안선 22건(9%), 남해선 20건(8%) 등의 순이었다.

명절 연휴 교통사고는 2018년 43건에서 2019년 51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명절 이동 최소화’ 권고에도 불구하고 33건이 발생했다.

사고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주시태만 94건(36%), 과속 46건(18%), 졸음 32건(12%), 안전거리 미확보 26건(10%) 순이었다.

정 의원은 “정부는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 캠페인 등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도로공사에서는 교통사고 발생 시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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