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경주엑스포, 경주보문관광단지로 오세요

▲ 지난해 추석연휴 시민들이 경주엑스포에서 민속놀이를 즐기는 장면.
▲ 지난해 추석연휴 시민들이 경주엑스포에서 민속놀이를 즐기는 장면.








역사와 문화가 있는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경주에서 이번 설 연휴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선 매년 설과 추석 연휴에 전통 민속행사를 비롯한 마술공연 등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던 국립경주박물관이 11일과 13~14일에 설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은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과 디지털 음원을 공개하면서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신종에 새해 소망 댓글달기 등의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한다.



경주엑스포는 11일부터 14일까지 입장요금을 할인하고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과 한복 착용 관람객은 입장료를 면제하며, 루미나나이트워크 입장 요금도 5천 원에서 2천 원으로 할인한다.



엑스포공원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한궁, 주령구 접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설날 당일인 12일부터 14일까지 비대면 SNS 인증샷 이벤트인 ‘보문단지에서 소(牛) 찾아보이소(牛)’ 행사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보문호반광장, 보문정, 물레방아광장 등 5개 보문단지 언택트 명소에 신축년을 기념해 설치된 백우(白牛)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QR코드에 입력하면 공사가 확인해 선착순 130명에게 기념 선물을 주는 것이다.



보문호반 광장에는 신축년(辛丑年) 새해 다짐을 남길 수 있는 느린 우체통도 운영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향과 친척집 방문을 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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