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중 9명 동구 감자탕집 관련||경북 13일 연속 한 자릿수 신규 확진자

▲ 대구시청
▲ 대구시청
대구지역에서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경북은 13일 연속 한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이 증가한 8천50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동구 신서동의 한 감자탕집 관련이다.

식당 종사자 10명 가운데 7명이 잇달아 감염된 데 이어 ‘n차 감염자’ 2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식당 방문자 1천554명 가운데 799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제주도 확진자 A씨와 접촉한 2명도 확진됐다.

이 중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근무자 A씨 동거가족이다. 다른 1명은 아산공장에 근무하는 비동거 가족이다.

또 해외입국자 1명이 동대구역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은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포항, 경산, 군위에서 1명씩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산 1명은 충남 아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군위에서는 군청 공무원 확진에 따른 직원 전수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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