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후 대구 아파트 전국 최고 상승세..엑스코선 동구 시청신청사 서구 ↑

발행일 2021-02-18 17:33:5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월3주 주간아파트 매매동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후 대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엑스코선 호재를 바탕으로 한 동구 봉무동과 시청 신청사 건립 호재가 있는 서구 평리동 일대에서 매매가 상승을 떠받드는 모습이다.

부동산원이 18일 공개한 ‘2월 3주 주간아파트 매매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42%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서울은 0.08%로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경기도가 대구와 같은 0.42%, 대전0.39%, 인천 0.34%, 부산 0.27%, 충북 0.21% 등으로 상승세가 높다.

서울의 경우 2.4공급대책 발표 후 매수문의 감소와 관망세,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대구는 수성구가 지난주 대비 0.56%에서 0.53%로 상승폭이 다소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대구에서 가장 높다.

이어 동구가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통과 등의 호재가 있는 불로·봉무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며 0.49%, 서대구KTX와 시청 신청사 주변 평리·내당동 위주의 서구가 0.45% 올랐다.

동구는 전세가격에서도 전주대비 0.53% 올라 대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구 평균 전세가 상승률은 0.33%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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