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구미병원의 전경.
▲ 순천향대 구미병원의 전경.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다음달 1일부터 32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입원 전담 전문의 병동’으로 지정 운영한다.

‘입원 전담 전문의 병동’은 전공의 인력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제도다.

야간과 휴일에도 입원 전담 교수(전문의)가 병동에 24시간 상주하면서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 내용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입원 전담 전문의 병동’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순천향대 구미병원이 처음이다.

입원 전담 전문의는 입원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투약, 처치, 안전관리, 환자정보 제공 등 전반적인 치료를 전담한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4명의 전문의(소화기내과 1명, 신장내과 1명, 응급의학과 2명)를 입원 전담 전문의 병동에 배치했다.

전문 진료과와의 다양한 협진이 필요한 경우 원스톱 진료를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입원 전담 전문의 병동’ 지정이 된 이후에도 기존 이곳에서 이뤄지던 간호·간병통합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며 “의료 질 향상과 함께 환자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