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이 최근 리모델링한 구상문학관의 모습.
▲ 칠곡군이 최근 리모델링한 구상문학관의 모습.


칠곡 구상문학관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났다.



칠곡군은 23일 구상문학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구상문학관은 세계 200대 문인인 구상시인을 기념하고자 2002년 건립됐으나, 시설이 노후되고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칠곡군은 4억 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관수재 대문 및 담장 철거, 화강석포장, 목재데크 쉼터 등을 설치해 열린 휴게공간으로 조성한 것.



특히 출입구에 장애인 경사로를 설치해 접근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노후 화장실을 정비하고 시스템 냉·난방기를 설치했다.



또 구상시인 등이 기증한 2만7천여 권의 도서 보존을 위해 유리 벽면을 선팅하고 항온항습기도 설치했다.



이 밖에도 낙동강을 형상화한 금잔디를 식재해 구상시인을 기리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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