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이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재탄생

발행일 2021-03-01 15:58: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플라잉과 정동극장 공연 등 문화콘텐츠 대대적 혁신

경주엑스포공원이 올해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대적인 문화콘텐츠 혁신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을 예고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야간 맨발걷기 코스.


경주엑스포공원이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친환경 야외공간과 신라역사문화가 녹아든 한 차원 높은 문화 콘텐츠와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화엑스포는 경주엑스포공원의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단계적으로 개편해 상시개장 운영을 대폭 강화하고 이름도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변경해 전국 엑스포공원과의 차별화에 나선다.

차별화의 중심은 콘텐츠 혁신이다.

남녀노소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기존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등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관람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문화엑스포는 출범 이후 최초로 민간콘텐츠 전문기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달 중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이 확보하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콘텐츠와 캐릭터 등을 활용한 체험과 전시를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상품개발과 어린이 행사, 대규모 공연,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해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것.

경주엑스포공원이 올해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대적인 문화콘텐츠 혁신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을 예고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전경.


또 첨단ICT 기술을 접목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공간’이 들어선다.

‘전통놀이 체험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놀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공모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조성된다.

‘천마의 궁전’ 내에 설치되며 오는 4월 문을 연다.

체험공간은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인터랙티브 아트이자 신라문화를 화려한 영상으로 재탄생해 선보이는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코스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는 오는 9월까지 경주엑스포기념관 다목적홀을 주요 세계유산도시의 모습을 유려한 첨단영상으로 구현해 펼치는 세계유산 홍보관으로 꾸민다.

비디오 월(Wall)과 투명 OLED 등 다채로운 방식의 디지털 기법을 활용해 코로나로 막힌 해외관광과 해외 역사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은 “올해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콘텐츠 혁신의 해이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지역민과 관람객이 만족하는 콘텐츠 중심의 친환경 힐링 공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공원이 올해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대적인 문화콘텐츠 혁신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을 예고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야경.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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