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설립 10주년 맞은 달성문화재단, “문화플랫폼으로서 역할 강화할 것”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 인터뷰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초문화재단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겠습니다.”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문화 트렌드에 발맞추면서 기초문화재단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여러 성과들을 이뤄냈다.

특히 달성군은 지난해 12월 전국 41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도전했던 제3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서 최종 10개 지자체에 속해 예비문화도시가 됐다. 대구에서는 8개 구·군 중 유일하다.

최종 문화도시 선정은 내년 1월 예정돼있으며, 달성문화재단은 올해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올해 ‘군민과 함께 키우는 지역문화’를 비전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문화도시 관련 조례제정, 문화도시센터 개설 등 다양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미리 준비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대내외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한 결과다.

서정길 대표는 “1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한 재단은 대구에서 달성군이 유일하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변화하는 환경과 문화수요를 담아 군민과 함께 문화력을 키워나가는 것에 지향점을 둘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올해 창립 10주년 및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오는 7월15일 재단 창립일에 맞춰 시민과 관련 전문가와 함께 하는 비전선포식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기록한 기념백서 제작과 아카이브 구축사업도 진행한다.

달성군 곳곳에 흩어져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하는 ‘달성 고유물 수집사업’도 올해의 신규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외 지난 10년간 축적된 다양한 사업들도 문화 트렌드에 걸맞게 새롭게 변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2019년 열린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
달성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 대구현대미술제의 맥을 이어 매년 강정보 디아크 일대에서 개최되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방향성 모색에 나선다.

대구시 단위의 기초문화재단에서는 최초이자 생활예술동호회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달성 생활문화동호회 프로젝트’는 신규, 기존동호회로 구분돼 유형별 지원한다.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큰 인기를 끌었던 ‘시민주도형 문화 활동 지원 사업 공모전’도 올해 새롭게 추진된다.

지역문화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기록 및 편찬하는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인문학 총서는 올해 제27~33권이 발간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못했던 사업은 재개된다.

달성군 관내 주요 야외공간에서 열리는 ‘달성음악회’는 올해 4회의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5월에는 사적 제488호이자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동페스타’가 열린다.

성악중창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공연축제인 ‘성악중창페스티벌’은 오는 12월 개최한다.

달천예술창작공간.
지역의 폐교된 학교를 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한 ‘달천예술창작공간’, ‘하빈행복생활문화센터’은 올해 개관한다.

서 대표는 “문화와 삶이 연결되는 달성군만의 문화경쟁력을 확보하고, 문화적 자립도시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변화시키고 있다”며 “개관 10주년을 축하하면서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앞두고 올해 지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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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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