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킹’, ‘싼타’ 등 소비자 입맛에 맞는 신품종 육성 딸기산업 기여||김천 알타킹 수출





▲ 경북도 전경
▲ 경북도 전경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재배가 안정적인 고품질 딸기 품종을 집중 육성해 농가에 확대 보급한다.

최근 대형마트에서 겨울시즌 매출을 분석한 결과 라면에 이어 딸기가 매출 2위를 하는 등 딸기 인기가 높고 수출 역시 증가세이다.

딸기 품종 개발을 위해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싼타’, ‘알타킹’, ‘베리스타’, ‘허니벨’ 등 소비자 입맛에 맞는 딸기 신품종 15종을 육성해 국내 딸기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에 육성한 ‘알타킹’ 품종은 2019년 통상실시 계약 및 시범사업을 통해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품종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경북 김천지역에서 알타킹 수출작목반을 만들어 5.6ha 면적에 재배하고 있다.

‘알타킹’은 과실 착색이 50% 정도에서 수확해도 당도와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우수한 품종으로 수출용으로 적합하며 지난해 상반기 싱가포르, 태국에 1.9t 가량을 첫 수출했다.

또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태국 뿐만 아니라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에 14만여 달러를 수출했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최근 육성한 신품종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품종의 특성 및 고품질 생산관리 현장 교육을 추진하고 육성된 품종의 보급이 원활히 되도록 우량묘 생산 공급확대에 힘 쓸 계획이다.

경북도 신용습 농업기술원장은 “소비자층이 다양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에도 인기 있는 고품질 품종을 육성하고 보급하여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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