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대구고등학교에서 열린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 거점센터 개소식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달 27일 대구고등학교에서 열린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 거점센터 개소식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온·공·캠)’ 거점센터가 이달부터 대구고등학교에서 운영된다.

지난달 27일 개소식이 열린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에서는 기존에 방과 후, 주말 및 방학 동안 이용 가능하던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정규 수업시간 중에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과 후에 추가로 진로 관련 선택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학습 부담을 감소시키고 학생의 진로 맞춤형 교과를 이수할 기회를 부여한다.

캠퍼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소속 학교 온라인 학습실에서 실시간으로 원격 플랫폼에 접속해 수업을 듣게 된다.

교사는 거점센터의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교실온닷(https://classon.kr)’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한다.

운영 기간은 3~12월까지며 1학기 참여 학교는 일반계고 14교(비슬고, 영남고 외 12교)다.

수강생은 국제법(학기제 1개반), 경제(학년제, 1개반), 스페인어Ⅰ(학기제, 1개반/학년제, 2개반) 등 3개 과목(5개 강좌)을 합해 고2·3학년, 총 56명이다.

2학기에는 1학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4~5월 단위 학교와 학생의 수요 희망 조사를 거쳐 과목을 개설하고 오는 6월에는 학교로부터 학생을 추천받아 8월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캠퍼스를 통해 학생에게 일과 중 정규 수업시간에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선택과목을 이수할 기회를 확대하고 단위 학교에는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전국 선도 모델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다양화를 지원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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