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구미하이테크밸리 활성화에 사활 걸었다

발행일 2021-03-07 14:36:3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만나 하이테크밸리 활성화 방안 논의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오른쪽)이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가운데)을 만나 구미하이테크밸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구미을)이 구미5국가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 분양에 사활을 걸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면담하고 구미5국가산단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 용도 변경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분양가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사장은 “용역을 주어서라도 하이테크밸리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임대 용지를 확장하는 방안을 강구해 기업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분양가 인하 부분에 대한 방안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산동, 해평면 일원에 사업비 1조6천101억 원을 투입하는 구미하이테크밸리 조성 사업은 지난 1월 기준 분양률이 30%에 그치고 있다.

김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4차 산업혁명 등 시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업들의 입맛에 맞는 매력적인 산단으로 혁신하기 위해서는 공장입지 규제 대폭 완화, 입주 업종 다양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구미시와 함께 임대전용산업단지 10만 평 지정과 분양가 인하, 입주 업종 확대 등을 통해 분양률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구미하이테크밸리 미분양 사태로 지역 경기가 장기적인 침체에 빠져 있다”며 “구미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수자원공사가 원팀을 이뤄 투자기업에 대한 경쟁력 있는 지원 방안과 효율적인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해 활로를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위·의성지역에 건설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불과 10㎞ 거리에 있는 구미하이테크밸리가 공항경제권의 허브로 자리매김해 구미경제 재도약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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