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 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형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자유학기 → 1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 교육과정 몰입기 → 3학년 2학기 전환기로 정하고 중등 교육과정 운영의 체계화·내실화·지속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경북형 자유학기제가 고교학점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 추진 사업은 △자유학기제 학교지원비(31억4천400만 원) △교육지원청 자유학기연수지원비(3억6천600만 원) △교육과정 지원단 운영비(500만여 원)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운영비(1억2천700만 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비(3천500만여 원) 등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자유학기제는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에 맞는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학기이며, 그 기반은 행복한 교실에서 시작된다”며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