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윤
▲ 김동윤






▲김동윤(남, 3.29㎏, 2021년 2월15일생)

▲엄마랑 아빠-서정원, 김주동

▲우리 아기에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니 감격스럽구나.

‘열무’라는 태명처럼 열 달 동안 무사히 잘 있다가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다.

태어나서 처음 들었던 너의 울음소리가 얼마나 우렁차던지 아직도 귓가에 생생히 맴돈다.

아빠는 동윤이가 태어나면 친구 같은 멋진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단다.

그 다짐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우리 아들도 잘 협조해 주렴^^

신생아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우리 동윤이가 엄마랑 아빠 눈에는 어찌나 잘 생겨 보이고 잠든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이는지 몰라.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더라.

이제 엄마랑 아빠는 우리 동윤이 이야기만 해도 웃음이 나고 행복하고 기쁘단다.

동윤이는 우리 가족 모두의 기쁨이라는 사실을 꼭 알았으면 좋겠어.

앞으로 건강하고 씩씩하고 정의로운 멋진 아들로 자라주길 바란다.

아빠가 엄마를 사랑하는 만큼, 우리 동윤이에게도 사랑 많이 주고 많이 아껴줄게. 사랑한다. 우리 아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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