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환 의원, 달성습지 보행교 설치, 1일 관광벨트 구축

발행일 2021-03-14 14:10:2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강성환.
대구시의회 강성환 의원(달성1)이 ‘달성습지 1일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보행교 설치를 주장했다.

특히 대구관광재단 주요 사업으로 달성습지 관광벨트 조성 사업 반영은 물론 달성습지 국가 정원 지정을 위해 대구시가 노력해 줄 것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2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방안을 제안한다.

그는 “코로나에 지친 많은 시민들이 디아크와 달성습지를 찾는다. 하지만 디아크와 달성습지를 이어주는 다리가 없어 방문객들이 강창교를 경유해 3㎞ 가량을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두 지점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설치하면 디아크에서부터 달성습지, 대명유수지, 사문진나루터, 화원동산까지 둘러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1일 관광벨트가 형성된다”면서 보행교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달성습지 및 일대의 관광지를 관광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만큼 국가 정원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대구시가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삼각지로서 그 자체로 143종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대구의 생태보고다. 달성습지를 중심으로 강정보, 디아크 문화관, 생태학습관, 화원동산, 대명유수지,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가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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