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어 도내 두번 째 사망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 경산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 환자가 사망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시 한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50대 남자 환자 A씨가 전날 오전 5시45분께 병실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달 기저질환 재활치료 등을 위해 해당 요양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4일 오전 해당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접종 당일 오후 10시께 고열, 오한 등 이상반응을 보여 수액을 투여받았다.

병원측은 지난 9일 상급병원 전원을 보호자측에 권유했으나 보호자측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원해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숨지기 하루 전까지 미열과 호흡곤란으로 산소치료를 받아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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