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직원 8명 모두 대피…인명 피해 없어

▲ 대구 북구 침산동에 위치한 자전거조립공장에 불이 났다.
▲ 대구 북구 침산동에 위치한 자전거조립공장에 불이 났다.
대구 북구 자전거조립공장의 화재로 인근 아파트와 빌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5일 오후 1시3분께 북구 침산동 자전거조립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공장 내부(연면적 542.22㎡)와 차량 3대, 인근 건물 창문이 깨지는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공장에서 작업하던 직원 8명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대피한 옆 공장 직원은 “사무실로 연기가 들어와 직원들과 함께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고무 제품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많이 번지자 한때 대응 1단계 경보령을 내렸다. 또 안전 안내 문자와 대피 방송으로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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