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부럽지 않아요”…경북교육청, 일반고 고교학점제 역량강화 25억 지원

발행일 2021-03-15 16:20:1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내 일반고인 예천 대창고등학교 학생들이 창의융합 수업을 받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일반고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를 위해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일반고는 116개교다.

도내 고등학교는 자사고, 특목고, 특성화고 등 총 185개교로 이 가운데 도내 일반고는 60%다.

고등학생들이 희망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고교학점제가 2025년 본격 시행된다.

이를 위해 △학생 맞춤형 수업 시간표 작성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수업 개설 △미래지향적인 진로 진학 지도 등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경북형 고교학점제 구축과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50개의 소인수 과목을 운영, 일반고에서 6천여 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해당과목도 △영유아 놀이지도, 방송 일반, 간호의 기초, 3D 프린팅 등 학생들의 진로 희망과 관련된 특색 과목 △심화 영어, 고급수학, 화학실험, 대학학점 선이수제(AP) 미시경제 등 학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심화 과목 △ 체육 전공 실기 기초, 음악 연주, 미술창작 등 예체능 과목이 개설됐다.

경북교육청의 이 같은 지원으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도 호응이 높다.

예천 대창고등학교 정다이 교사는 “일반고는 다양한 진로 분야와 관련된 교과목 개설이 유리해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 수용이 가능하다”며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체계적으로 교육 활동을 설계할 수 있어 진로지도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대한 강점이 되고, 실제로 진로 진학 지도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일반고는 고교학점제 정착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자사고, 특목고 못지않은 다양한 강점을 가진 일반고가 지역별로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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