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등기간 공원에 지역 예술인 작품 설치

발행일 2021-03-15 17:18: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울진군이 후포면 등기산 공원 일대에 설치한 ‘하나되는 나무’라는 작품.


울진군이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울진지회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후포면 등기산 공원 일대에 설치했다.

이번 작품 설치는 ‘예술·사람마을 빛으로 비추어주리’라는 주제의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작품 설치를 통해 후포면 등기산의 공간과 가치에 정체성을 반영하고, 예술의 정신을 담는 창의적 예술 환경을 조성해 등기산 공원 일대를 명소화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설치된 작품은 △가족사랑 △11시30분의 만남 △하나 되는 나무 △친절이다.

이중 ‘하나 되는 나무’ 작품은 여러 사이즈의 파이프를 연결해 각 개체가 서로 인연을 맺어 하나의 다른 형상을 생성하는 것처럼, 인연을 맺은 다양한 이를 울진의 금강송으로 표현해 ‘우리가 보는 것이 나무인가?, 물질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친절’은 울진군의 새로운 문화인 ‘친절’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자 글씨에 편안함과 쉼터의 기능을 포함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작품 전시로 등기산 공원이 문화향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이 후포면 등기산 공원 일대에 설치한 ‘친절’이라는 작품.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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