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지금이 방제 적기’…봉화군 과수 화상병 방제비 전액 지원

3월말~4월초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 방제해야

과수 화상병 증상을 보이는 식물.


봉화군이 식물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방제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과수 화상병을 예방하고자 8억 원을 투입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방제 전용 약제 구입비 전액을 지원한다.

과수 화상병 증상은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세균 병으로 식물의 구제역으로 통한다.

과수 화상병이 발생하면 인근농가 100m에 있는 과수원을 전면 폐기하고 3년 동안 과원 조성을 하지 못 한다.

봉화군의 과수 화상병 방제대상 면적은 2천143㏊이다.

사과가 군 농업소득액 1위(800억 원)를 차지하는 봉화군의 경우 화상병 특별관리구역에 포함돼 더욱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3월 말에서 4월 초에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 사전 약제를 지원하며, 5월 초·중순에 개화기 1차 및 2차에도 약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추가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추가 신청에 대한 사업면적은 1천900㏊이며, 지원 약제는 동제, 석회보르도액, 항생제, 미생물제, 생장조절제 등이다.

조준한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재배 전 농가에 대해 연중 3회 정기적인 예찰과 화상병 약제 방제 살포 점검을 통해 과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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