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미래비전 가득한 영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우뚝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 산업단지, 조성 본궤도
미래 첨단산업 거점 도약, 인구증가·경제성장 기대감 높여



베어링아트 영주공장 전경.


경북북부지역에 경북도청이 이전함에 따라 경제와 산업 구도 등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영주시가 추진한 다양한 경제정책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면서 영주가 경북북부의 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영주시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핵심정책이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며 더 좋은 경제여건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자 기업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올인하고 있다.

베어링 특화도시 영주 조성을 위한 반구전문농공단지 확장 공사를 알리는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기업 만족도 전국 3위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영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전국 228개 지자체와 6천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체감도와 지자체의 경제활동 친화성을 분석한 결과 기업 만족도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시가 신설한 투자유치 전담반이 기업체를 직접 찾아 영주시의 입지여건과 맞춤형 행정서비스 등을 설명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기로 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주를 첨단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며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간다는 것.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경북북부지역 최초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해 지방공기업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실시한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의 통과와 영주시의회의 실시협약 동의안 의결에 따라 건립에 속도가 붙었다.

제15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 참가한 영주시가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를 홍보하고 있다.


◆첨단산업 통해 미래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정부는 베어링산업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17년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국정과제인 경북지역 공약사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듬해에 영주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2018년 국내 유일의 베어링전문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2019년 베어링아트 영주공장 증설을 위해 2024년까지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이를 통해 영주는 베어링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삼호엔지니어링, 성진CBK이 베어링 부품제조공장 이전을 위해 영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시는 그동안 전국 500여 개의 베어링 및 경량소재 기업을 방문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홍보하고 입주의향 기업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경북도개발공사가 실시한 입주의향 리서치에서 분양면적 대비 129%에 달하는 73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원활한 기업유치를 위해 당초 3.3㎡(평)당 122만 원으로 산정된 국가산단 조성원가를 50만 원 정도로 대폭 인하하고, 차액에 대해서 국비를 포함한 1천859억 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영주의 기업들이 베어링아트를 방문해 베어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기업 유치 우선 과제인 입체적 교통망 구축

영주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빠른 물류수송이 가능하도록 입체적 교통망을 정비하는 데 노력해 왔다.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의 통합 출범으로 영주시가 대구와 경북 전체의 철도교통을 담당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했다.

또 중앙선 KTX이음 개통에 따라 철도도시라는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게 됐다.

편리한 물류 운송으로 경제발전의 필수적인 도약대를 마련했으며, 수도권과의 간격을 좁히며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는 동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강남권~중앙선을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 건설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며 도시의 입체적 교통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28년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 건설되면 2027년 준공 예정인 영주 국가산업단지의 접근성이 탁월하게 향상돼 기업의 투자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과 철도교통의 변화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영주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어링아트에서 생산되는 하이테크 베어링.


◆각종 기업지원 강화로 경제도시 기반 마련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자금·기업경영·일자리‧창업·투자기업 지원 등 분야별 시책을 준비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먼저 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기업 운전자금 지원과, 중소기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 차액을 지급하고 있다.

기업경영 지원을 위해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 사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강소기업 육성기반 구축 사업, 기업 경영애로 원스톱 지원 사업, 기업 맞춤형 입찰 정보시스템 운영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을 위해 부지매입 대행, 현금 인센티브 제공, 부지조성에 따른 교량 및 진입로 개설을 비롯한 기반시설 구축 등의 전방위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기업 1담당제 운영을 통해 140건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접수해 이 중 100여 건을 해결하며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


▲장욱현 영주시장…영주가 경북북부지역의 새로운 동력 도시로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확정,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준공이라는 경제 성장을 위한 숙원 사업에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첨단베어링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면서 영주가 경북북부지역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동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점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후반기에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경북도의회의 신규 투자사업 동의안, 영주시의회 사업실시 협약안 등의 남은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기로 했다.

또 지역 항공관련학과 개설, 항공정비인력 양성원 설립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인프라를 구축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했다.

백두대간 권역 한반도 트레일 세계화 조성사업 추진과 함께 4차 산업기반 마련을 위한 인공지능(AI) 첨단기술협력센터 설립, 백두대간 산림 ICT 융합센터 구축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장 시장은 “지난해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연계협력 공간인 공유플랫폼 조성,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교육 및 인재육성, 창업지원, 예비 사회적 기업 발굴을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선 KTX이음 개통에 따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영주역 순환교통 체계와 광복로 근대 역사문화 공간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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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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