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 형곡고등학교는 최근 네이버 웨일팀과 현장 적용 가능한 미래형 온·오프라인 교육모델 개발과 학생 중심 수업 방법 개선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 구미 형곡고등학교는 최근 네이버 웨일팀과 현장 적용 가능한 미래형 온·오프라인 교육모델 개발과 학생 중심 수업 방법 개선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미래형 학교 교육 혁신을 위한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에 나섰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형 학교 교육 혁신 지원을 위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교수·학습 혁신, 과목 선택권 다양화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기술혁신형 고교교육 모델 시범 운영 사업이다.

도내에서는 교육부 ‘에듀테크 활용 교육 혁신 시범사업’에 구미 형곡고등학교가 전국 10개교 내 선정됐다.

형곡고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사업을 운영하며 3억 원의 예산으로 에듀테크 기반 교육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 교육시스템 구축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혁신 △교원 전문성 강화 △지역 사회 및 유관기관 연계 협력 등이다.

이중 핵심이 되는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혁신’의 세부 추진 내용은 △교과별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접목 수업 운영 △가상현실(VR) 활용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활용 수업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시범 서비스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 △온라인 솔루션 기반 평가 운영 △온라인 기반 과정 중심 평가 도입 △에듀테크 프로그램 기반 자기 주도적 학습 지원이다.

앞서 형곡고는 네이버 웨일팀과 지난 17일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미래형 온·오프라인 교육모델 개발과 학생 중심 수업 방법 개선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형곡고는 미래형 교수·학습 플랫폼인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활용을 통해 미래교육 모델을 구현해 나간다.

도교육청은 경북형 에듀테크 선도고교인 형곡고를 중심으로 에듀테크 프로그램 기반 미래형 교수학습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현재 학교 현장은 미래형 교육환경으로 변해 가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도 증대하고 있다”며 “시범사업 운영으로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하고 교수·학습의 혁신을 통해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을 길러주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기술혁신형 고교 교육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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