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구미대 최고령 신입생 눈길…76세 신병희 전 시의원, 늦깎이 대학생 되다

신병희 전 상주시의원. 그는 올해 최고령 신입생으로 구미대 사회복지과에 입학했다.


구미대학교에 70대 늦깎이 대학생으로 입학, 올해 최고령 신입생에 이름을 올리며 인생의 제3막을 열어 가고 있는 신병희(76) 전 상주시의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전 의원이 늦은 나이에 대학의 문을 두드린 건 ‘사회복지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신념에서다.

특히 그는 진인사대천명(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을 가슴에 새기며 공무원에서 정치인으로, 이번에는 사회활동가이자 대학 신입생으로 인생의 제3의 꿈을 찾아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상주 최초 공무원 출신 기초의원으로, 40년 넘게 공직에 몸담은 뒤 제5~6대 상주시의회(2006년 7월~2014년 6월)에서 의원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상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과 지역 사회복지기관의 이사직을 맡고 잇다.

신 전 의원은 “예전부터 독서와 배우는 것을 좋아해 공부가 낯설지는 않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되면서 동영상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직은 서툴다”고 대학 생활의 소감을 전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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