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구경북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 대구경북 금융기관 여신 추이
▲ 대구경북 금융기관 여신 추이




1월 대구·경북 여신 규모가 다시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2일 발표한 ‘2021년 1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로 전환됐고 여신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는데 지난해 12월 7천580억 원 증가에서 올해 1월에는 2조1천705억 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예금은행의 경우 한달 전 3천43억 원에서 1월에는 1조5천192억 원으로 증가폭이 5배 늘었다. 비은행기관 역시 4천537억 원 증가에서 6천513억 원으로 증가폭을 키웠다.

여신 증가폭 확대와 관련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말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실행과 기업에서 대출 상환 등의 영향으로 작년 12월 여신 증가폭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1월에 상대적으로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기업대출은 12월의 경우 1천118억 원 줄었으나 1월에는 9천551원 증가로 돌아섰고, 가계대출은 12월 3천242억 원 증가에서 1월 6천690억 원 증가로 규모가 확대됐다.

같은기간 금융기관 수신은 작년 12월 1조5천102억 원 감소에서 1월 9천34억 원 증가로 돌아섰다. 예금은행은 전월 -1조8천497억 원에서 1월 3천11억 원으로, 비은행기관은 +3천395억 원에서 +6천23억 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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