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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중앙종친회, 의성군 최치원문학관에 유물 기증

경주최씨 중앙종친회가 최근 의성군 단촌면 최치원문학관을 방문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물 24점을 기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최씨 중앙종친회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정신을 받들어 평등과 인간존엄의 가치를 지역에 뿌리내리고자 유물 24점을 의성군 최치원문학관에 기증했다.

최병주 경주최씨 중앙종친회 명예회장과 고운국제교류사업회 최창규 사무총장 등은 지난 18일 의성군 단촌면에 위치한 최치원문학관에 소장하고 있던 최치원 선생의 유물 자료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 자료로는 고운국제교류사업회에서 발간한 ‘고운 최치원 선생 문집 상·하’를 포함해 중국 서예가 구단이 쓴 최치원의 시 ‘추야우중’ 한시 족자, 중국 고급 공예미술사 유지밍의 ‘차사호’, 한국조폐공사 발행 한국의 인물 100인 시리즈 ‘최치원 기념 메달’ 등 24점이다.

특히 최치원 선생의 문집은 지난 1972년 발간 이후 44년만에 출판된 문집으로, 최광식 전 문체부 장관과 한국전통문화대학 최영성 교수가 번역한 자료이다.

최병주 명예회장과 최창규 사무총장은 중국 양저우에 위치한 최치원기념관을 왕래하며 최치원 선생의 유물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경주최씨 중앙종친회는 앞으로 추진될 고운 최치원 선생 학술대회 개최 등도 적극 협조하기도 했다.

최병주 경주최씨 중앙종친회 명예회장은 “우리 후손들이 서구가 주도한 20세기를 지나 동아시아가 세계의 주요국으로 떠오르는 21세기에 맞춰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치원문학관장 정우스님은 “의성군과 고운사, 경주최씨 종친회 모두가 협력해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많은 이에게 전파할 것이며 지역과 나라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손잡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운 최치원 선생은 9세기 통일신라 말기의 학자로서 중국 당나라시대 ‘토황소격문’ 등을 지은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쳤으며 유교·불교·도교에 모두 이해가 깊었고 유·불·선 통합 사상을 제시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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