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울산 현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를 MVP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 2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울산 현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를 MVP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대구FC에 올 시즌 첫 승리를 안긴 세징야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울산 현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를 MVP로 선정했다.

세징야는 팀이 0-1로 뒤처진 후반 30분 이근호의 동점골을 도왔고 후반 46분에는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홀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울산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대구는 세징야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이기며 개막 후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세징야는 이근호, 김대원(강원)과 함께 6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이규성(성남), 기성용(서울), 한국영(강원), 이시영(성남)이, 수비진에는 조유민(수원FC), 정태욱(대구), 아슐마토프(강원)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전북 현대의 송범근에게 돌아갔다.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는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꼽혔다.

0-1로 끌려가다 기성용과 박정빈의 연속 골로 2-1 승리를 챙긴 서울이 베스트 팀이 됐다.

K리그2 4라운드 MVP는 부산 아이파크의 안병준이 선정됐다.

안병준은 2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트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과 김천의 경기는 이번 라운드 베스트 경기로 뽑혔고, 부산이 베스트 팀에 올랐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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