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화장품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고 도는 보건환경연구원을 중심으로 행정적 지원을 한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대구한의대에서 보건환경연구원과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화장품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화장품 융복합 신소재 개발, 지역기반 뷰티산업 성장을 위한 공동연구 및 분석기술 협력, 시험 검사관련 연구인력 기술교류 등이 포함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장과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도내 최초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화장품 제조 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센터 내 화장품 대량 생산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화장품 특화 단지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마이스터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대학 교육과정 참여와 같은 연구인력 간 기술 교류로 지역사회 학생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마이스터아카데미는 대학생, 산업체 분석담당자 대상 학점 연계형 실무교육과정이다.
경북도 백하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상호협약이 지역 기반 화장품 산업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R&D사업 발굴과 융·복합 화장품 소재 개발 협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을 주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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